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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국인 신랑들은 어디에서 오나요?

11월 16일 국내 통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등록된 외국 관련 결혼 건수는 2만1709건으로 이 가운데 베트남 신부가 차지했다. 2008년 이후 27.9%로 가장 높았으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26.9%를 넘어섰다. 3위는 4.3으로 필리핀이다. 반면, 외국인 신랑 중에는 중국인(9.9)이 다수를 차지했고, 미국(6.4), 베트남(2.6)이 뒤를 이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유학이나 진학을 위해 한국으로 오는 베트남 여성이 늘고, 외국인들이 영주권을 받는 방법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혼 이외의 한국에서는 중국 내 한국인 수가 감소하면서 베트남 신부 수도 처음으로 중국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내 전체 혼인신고 건수는 28만2000건으로 이 중 외국 관련 결혼은 7.7건으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가 있는 가족은 65.7명, '한국인 아내와 외국인 남편'이 있는 가족은 19.4명, 외국인 귀화 부부는 15.0명이다.

외국인 결혼가구 중 남편이 많은 가구는 78.9명, 아내가 많은 가구는 15.5명, 같은 연령층은 5.6명이다. 남편이 아내보다 10살 이상 많은 가족은 40.2%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해외결혼 이혼율(1만631건)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해 우리나라 전체 수준(1.7%)보다 높았다. 외국인 관련 이혼가정 중 미성년자녀가 있는 경우가 32.0%로, 평균 결혼기간은 7.4년, 결혼한 지 5년 미만인 경우가 36.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