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과 번개로 시작해서 천둥소리가 엄청 크고 둔탁했다.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맞은편 창고 옥상에 있던 500㎡ 컬러강판이 흔들렸다. 2분 만에 채색된 철판이 6, 7번이나 흔들리면서 일부는 공중에서 떨어져 부서지고, 다른 일부는 벽에서 굴러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옆집 공장 문과 창문에 부딪혔나 봐요.” 어제 오후, 공장에 있던 그 삼촌은 강풍 속에서 그 장면을 떠올리면 아직도 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