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넷 공식사이트 - 재경 문답 - 외교부는 왜 중국이 남중국해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외교부는 왜 중국이 남중국해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우선 남중국해는 중국이 규정한 9단선을 제외한 해역은 매우 넓다. 9단선 너머의 해역은 중국에 속한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남중국해의 대부분은 중국에 속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둘째, 유엔 해양법협약은 영해기선으로부터 12해리를 영해, 200해리를 배타적경제수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중국의 관할 수역 300만 평방킬로미터 중 37만 평방킬로미터만이 영해에 속하고 나머지는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 속한다.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9단선 대부분은 배타적 경제수역에 속하며, 남중국해 섬 주변 12해리만 영해로 간주된다. 남중국해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은 어업, 석유 탐사 등 경제적 권리만 가질 뿐, 다른 나라들이 이곳을 자유롭게 항해할 수는 없다.

엄밀히 말하면 중국은 남중국해 전체가 아닌 남중국해 섬들과 그 인접 해역에 대해서만 주권을 갖고 있다. 중국은 줄곧 난사군도와 다른 섬들에 대한 주권을 강조해 왔다. 이 섬들의 주권을 확립해야만 주변 12해리 영해와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남중국해 제도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