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넷 공식사이트 - 재경 문답 - 삼성 광고는 또 애플을 비판합니다.

삼성 광고는 또 애플을 비판합니다.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 분야의 오랜 라이벌이다. 두 회사의 관계는 '자, 서로 상처 입히자'라는 말로 가장 잘 요약될 수 있다. 삼성과 애플의 '사랑과 살인'의 역사 속에서 삼성은 애플을 물리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광고를 내며 애플 제품과 삼성 제품을 비교해 '스마트폰이 삼성보다 낫다'는 결론을 내린다.

삼성의 새 광고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최근 삼성의 국내 판매가 부진한 이유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의 휴대폰은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국내 휴대폰의 상승세와 더불어 지난 노트7 배터리 폭발 사건과 맞물려 국내 사용자에 대한 삼성의 태도도 좋지 못하다. 이제부터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이 노치화면을 적용한 휴대폰을 보면 애플이 어느 정도 좋은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체 불가능한 배터리, 3.5mm 헤드폰 잭의 폐지, 노치 스크린 등을 우리 국내 휴대폰으로 체득한 것들이다.

삼성 노트7 폭발 사건을 보면 삼성이 국내 사용자를 다르게 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반품과 교환 측면에서 국내 사용자를 차별한다. 삼성 none7은 2016년 8월 3일 처음 출시됐고, 한 달 뒤 글로벌 리콜을 발표했다.

국내 사용자들이 구매한 이후 폭발이 이어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달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나서야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