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이 아니다. 법원은 삼풍백화점 붕괴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실건축과 관료적 부패의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73) 삼풍그룹 회장 등 피고인들은 건설법 관련 조항을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행동했다. 이윤을 추구하며 건물을 지은 그는 백화점을 개조하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서슴지 않고 뇌물을 주었고 이는 비극적인 참사를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