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넷 공식사이트 - 재경 문답 - 미얀마 전국 이동통신망 무기한 폐쇄, 주미얀마 외국대사관 강력 반발
미얀마 전국 이동통신망 무기한 폐쇄, 주미얀마 외국대사관 강력 반발
3월 15일부터 미얀마 전역의 이동통신 신호가 무기한 중단됐고, 집에 있는 광섬유망만 정상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휴대전화는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신호도 끊긴 상황이다.
군은 정권을 잡은 이후 일시적으로 네트워크 통신 신호를 차단하는 것 외에도 급진 인사들의 온라인 교류를 막기 위해 네트워크 방화벽도 구축했다. 현재 군부는 양곤과 만달레이의 많은 도시를 군사통제지역으로 분류하고 검문소를 이용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하는 것을 막고 있다.
전국 이동통신망이 무기한 끊기자 국내 국민들은 이에 대해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미얀마 사람들은 인터넷의 자유로운 사용이 시민의 기본권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군이 하루빨리 전국의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를 복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 전국 이동통신망 신호가 끊긴 뒤 주미얀네덜란드대사관과 주미얀마 스웨덴대사관은 잇달아 이동통신망 신호를 차단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미얀마군이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를 조속히 복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