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넷 공식사이트 - 경제 뉴스 - 한국 진보세력의 인기 대선 후보가 성추문에 연루됐다. 문재인도 영향을 받을까?
한국 진보세력의 인기 대선 후보가 성추문에 연루됐다. 문재인도 영향을 받을까?
해외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9일 대한민국 대법원은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의 여성 비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렸다.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2017년 대한민국 대선에서 안희정은 당초 문재인 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였으나 아쉽게도 그 이후로 낙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기 대선후보에서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2018년 3월 5일, 안시정이 동행한 비서에게 반복적으로 폭력적인 성폭행과 괴롭힘을 가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폭로됐다. 그 영향은 매우 나쁘고 자연스럽게 문재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선 모두 더불어민주당 대표들이다. '머리카락 하나가 온몸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이, 정당 최고위층에서 성추행 같은 스캔들이 일어난다면 국민들은 앞으로 이 당의 대표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이 문제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과도 연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된다면 우리 국민은 무의식적으로 당원들의 '도덕적 품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고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될 수밖에 없다. "물은 배를 운반할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우리 조상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이 속담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둘째, 한국 대통령은 퇴임 후 청산되기 가장 쉽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재임 중 청산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이미 박근혜, 이명박,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정치적 청산을 단행한 바 있다. 이제 우리 정당이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정당이 이 기회를 포기하고 모욕을 더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막강한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희정 사건에서 단서를 찾아 문재인의 오점을 찾아낸다는 게 가능할까. 이것들은 모두 숙고해 볼 가치가 있는 질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