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은 어떻게 되었나요?

지난 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도심 지역에서 2차례 연속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 보건부는 두 차례의 폭발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첫 번째 폭발은 현지시간 1일 낮 12시 40분쯤 카불 서부 제6경찰서 인근에서 발생했다. 카불 경찰 대변인 바시르 무자히드는 그날 오후 언론에 무장세력이 처음으로 차량 폭탄을 사용하여 6 경찰서 건물 입구에서 자살 공격을 가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폭발 이후 무장세력 4명은 혼란을 틈타 경찰서 건물에 침입하려 했으나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폭발과 화재 교환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그날 낮 13시쯤 카불 동부 12경찰서 부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국가안전보위부 건물이었다. 이 폭발로 인해 범인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탈레반은 두 공격 모두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날 이번 공격에 대해 “강력한 규탄”을 표명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의 치안 상황이 우려스럽다. 아프간 보안군이 새해부터 곳곳에서 진압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정부 무장세력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