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넷 공식사이트 - 회사 연구 -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게 될까요?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게 될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22일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301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와 인수를 제한하겠다는 내용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법안에 서명하기 전 언론에 “관세 대상 중국산 제품 규모가 6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결코 물러서지 않고 자국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자국의 합법적인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날 서명된 각서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5일 이내에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동시에 미국 무역대표부는 관련 문제로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는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을 60일 이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세 대상 중국산 제품의 가치가 약 5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해 8월 중국에 대한 '301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301 조사'는 1974년 미국 무역법 301조에서 유래됐다. 이 조항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다른 국가의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조사가 완료된 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 특혜 철회, 보복 조치 등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도록 권고한다. 관세. 이번 조사는 미국이 직접 착수, 조사, 판결, 집행한 것으로 일방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최근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0년 동안 연간 손실액은 약 3,320억 달러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