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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칠레 산사태로 중국인 사상자가 있었나요?
신화통신, 산티아고, 3월 28일. 주칠레 중국대사관은 28일 이른 아침 신화통신 기자들에게 아타카마에 폭우로 인한 홍수로 중국 시민이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확인했다. 칠레 북부에서 세 번째로 큰 지역입니다.
중국대사관은 27일 저녁 자정 무렵 칠레 외교부로부터 현지 구조대가 이날 중국 국적자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현지에 등록된 중국 민간기업 직원으로 올해 30세였다. 그가 타고 있던 픽업트럭이 홍수에 휩쓸려갔다. 중국대사관은 이후 사태를 처리하고 있다.
기자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 중국 국적자는 중국 북부 지역의 한 도로 및 교량 건설업체 칠레 자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 직원이었다. 홍수가 났을 때 그와 중국인 동료 6명, 칠레 동료 3명은 아타카마 지역의 수도인 코피아포 인근 산간기지에서 광산 탐사 작업을 하던 중 대피 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받고 돌발 홍수를 맞았다. 이 가운데 중국인 직원 4명과 칠레 직원 2명은 최선을 다해 산 정상의 높은 곳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생존해 27일 오후 칠레 경찰에 구조됐다. 또 중국인 직원 3명과 칠레 직원 1명이 차량과 함께 침수됐다. 숨진 채 발견된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태다.
주칠레 중국대사관은 실종된 중국인 수색을 위해 칠레 관계부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