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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은 사드 배치 반대 시위를 포기할 것인가?

주한미군은 '사드' 체계 임시 배치를 완료하기 위해 7일 오전 '사드' 발사체 4대를 성주기지로 강제 이송했다. 성주에 모인 한국 사드 반대 인사와 경찰이 밤새 대치한 뒤, 사드 장비가 배치 현장으로 반입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땅에 쓰러져 통곡했다. 7일 현장에 달려든 기자들은 슬픔과 분노, 결단을 느꼈다.

'사드' 장비가 배치 현장으로 이송되기 전 400여명의 '사드' 반대 인사와 8000여명의 경찰이 밤새도록 대치했다. 7일 오전 5시 30분쯤 20여 명이 경찰의 봉쇄를 뚫고 사드 장비를 봉쇄하려 했다. 이들은 경찰의 해산을 막기 위해 몸을 밧줄로 묶었고, 한 사람은 트럭 밑에 2시간 이상 누워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여 명 중 한 명인 진광제는 7일 오후 그를 봤을 때 거의 말을 할 힘이 없었다. “경찰이 너무 많아서 막을 수가 없었다. "

싱저우(興州) 사오청리(沙成里) 마을에 모인 사드 반대 인사들은 7일 기자들에게 시위대 가운데 마을 노인들이 많았고, 사람들이 계속 부상을 입고 기절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결국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부상을 입은 사람도 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이 사드 반대 시위와 집회가 자주 열리는 소성리 마을 회관에서 기자는 훼손된 천막과 마을 주민들의 항의 구호, 경찰 방패와 노란색 깃발 등으로 일대가 폐허 같았던 것을 목격했다. 조끼가 바닥 전체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전쟁 같아요!" 전북 전주시민 양진시 씨는 이날 오전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밤새도록 지켜보며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8000명이 넘는 경찰이 우리를 에워쌌다. 최선을 다해 싸웠으나 할 수 있는 게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내가 Xingzhou에서 만난 사람들 중 우울하고 피곤해 보였습니다. 박티에주 소성리종합상황실장은 기자들에게 정부가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해 주민들을 실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좌절하지 않을 것이며 시위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정부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때까지 청와대와 국방부에서 계속 항의할 것입니다."

국민의 거센 반대에 맞서 한국 정부는 지난 7일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말만 이어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7일 남은 '사드' 발사체 4대의 임시 배치는 한미 양국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미국의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중국이 한국에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으며 미국과 한국이 중국과 다른 지역 국가들의 안보 이익과 우려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배치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 장비를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