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고 정치활동을 중단하지 않았고, 박정희도 살인혐의가 있다고 해서 살인행위를 억제하지 않았다. 1976년 3월, 김대중 등 유명인사 17명이 박정희 독재에 맞서 '민주구국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분노한 박정희는 김대중을 투옥하라는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