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넷 공식사이트 - 재경 문답 - 책 속 엘프에 관한 400단어 에세이
책 속 엘프에 관한 400단어 에세이
나는 매일 책 사이를 뛰어다니며 책의 바다를 헤엄친다. 물론 나의 가장 큰 취미는 독서입니다!
하루에 약간의 시간이 있을 때마다 책을 읽습니다. 한번은 화장실에 가서 읽지 않은 두툼한 『이솝우화』를 책상에서 꺼낸 뒤, 변기에 앉아 문을 닫고 책의 바다 여행을 시작했다. 시계는 똑딱거리고, 시간은 1초씩 흘러가는데, 읽으면서 이미 나 자신을 잊어버렸다. 과장하자면 '잠과 음식을 모두 잊어버린 것'이라는 뜻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었다. 얼마 후, 밖에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징징아, 숙제 안 해?" 밖에서 또 엄마가 잔소리를 하고 계셨다. "바로!"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동의했다. 그런 다음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무거운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가 들렸고, 이어서 미친 듯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해! 아직 내보내지 마! 너무 오랜만이야!" "알았어, 알았어." 마지 못해 변기 물을 내리고 책을 들고 나갔다. 책상으로 갔을 때, 이 아주 두꺼운 "이솝 우화"의 절반을 이미 읽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어느 날 밤, 숙제를 마친 뒤 <어쩌다 발견한 소녀들> 한 권을 꺼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읽자마자 시간을 잊어버리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은 8시 50분입니다. 취침 시간보다 벌써 20분이나 지났는데 아직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컴퓨터 앞에 앉은 엄마는 시간을 보더니 "조용히 자! 벌써 8시 50분이다!" "어? 너무 빨라? 조금 보고 있었어!"라고 외쳤다. 앞으로 나아가 내가 몇 페이지를 읽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56페이지! 나는 책의 56페이지를 읽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천천히 침대에 기어들어 이불을 덮고 잠들었지만, 내 마음은 방금 읽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글로 가득 차 있었다.
책 읽기를 워낙 좋아하는 제가 '책 속 요정'처럼 보일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