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 발견, 승무원 사망자는 몇 명?

하디 자잔토 인도네시아군 사령관은 4월 25일 인도네시아가 실종된 잠수함의 잔해를 발견했으며 승무원 53명이 전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디는 인도네시아 선박이 멀티빔 소나와 자력계를 사용해 잠수함이 접촉이 끊긴 해역을 수색했으며, 싱가포르 구조선이 제공한 수중 영상을 통해 잠수함의 잔해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입수한 증거를 토대로 실종된 잠수함이 발리 북쪽 해역에서 침몰해 승무원 5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잠수함 '난갈라'가 지난 21일 발리 북쪽 해상에서 어뢰 발사 훈련을 하던 중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체 벨레'는 이 잠수함이 서독에서 제작돼 1981년 취역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군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 5척 중 하나다. 승무원 53명 중에는 인도네시아 잠수함 부대 사령관인 세티아완(Setiawan)도 있다.

이전에도 많은 국가들이 수색 작전에 동참했다

잠수함이 사라진 이후 선원들의 친척들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3일부터 인도네시아 SNS에서 '잠수함을 위한 기도(Pray for Submarines)'라는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었다고 24일 밝혔다.

AP통신은 미국 P-8 정찰기가 24일 수색 작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선박 20척과 항공기 4척, 소나를 탑재한 호주 군함 1척이 수색·구조 활동을 펼쳤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앞서 24일 싱가포르 구조선도 이날 도착했으며, 말레이시아 구조선도 25일 도착해 수중 수색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내용 참고? Ifeng.com - 실종 인도네시아 잠수함 발견, 승무원 53명 전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