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넷 공식사이트 - 재경 문답 - 마을에 들어온 시베리아호랑이의 이름은 완다산 1호였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마을에 들어온 시베리아호랑이의 이름은 완다산 1호였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이 시베리아 호랑이가 발견된 곳이 완다산 지역에 속해 완다산 1호로 명명됐기 때문이다. 완다산은 흑룡강성 동부에 위치하며 장백산의 지류이다. '완다'라는 이름은 '사다리'를 뜻하는 만주어에서 따온 것으로, 당시 '완다'라는 마을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완다산은 식생자원이 매우 풍부하여 많은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완다산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로는 시베리아호랑이, 멧돼지, 사슴 등이 있으며, 그 중 이곳에 서식하는 야생 시베리아호랑이의 수는 4~6마리 정도이다.

얼마 전 헤이룽장성 린후촌이라는 곳에서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맞이했다. 이 불청객은 마을에 들어온 뒤 10시간 넘게 마을에 머물렀던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였다. 마을 주민들은 23일 오전 7시쯤 시베리아호랑이를 발견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3시간 뒤 시베리아 호랑이는 논으로 달려가 논에서 일하는 마을 주민을 쓰러뜨리고 차량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과 시베리아 호랑이는 오랜 '대치'에 빠졌다. 오후 6시가 되어서야 산림구조대가 마취총으로 시베리아 호랑이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시베리아호랑이의 활동범위는 주로 산과 숲을 중심으로 하지만 가끔 산을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산에서 마을로 내려온 시베리아호랑이는 러시아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베리아호랑이는 마취총으로 인해 잠든 뒤 시베리아호랑이숲공원으로 옮겨져 격리될 예정이다. 현재 사전검사 결과로 볼 때, 시베리아호랑이의 신체상태는 양호합니다. 또한, 이 시베리아 호랑이는 "완다산 1호"라는 이름도 받았습니다.

현재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는 이유는 과도한 삼림 벌채, 인간에 의한 대규모 사냥 등이다. 시베리아호랑이의 멸종을 막기 위해 최근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시베리아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취한 보호 조치 중에는 환경 보호, 호랑이 가죽과 뼈의 수출입 금지, 자연 보호 구역 설정 등이 포함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완다산 1호' 시베리아 호랑이가 흑룡강성 린후촌에 나타난 것은 흑룡강성 생태환경이 예전보다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시베리아호랑이는 2~3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나이의 시베리아호랑이는 이제 막 어미로부터 독립하여 생활하는 단계이다. 이를 통해 '완다산 1호'가 마을에 들어오는 목적 중 하나가 사실은 자신에게 적합한 서식지를 찾는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 시베리아호랑이의 격리가 끝나면 관련 인력이 적절한 서식지를 찾을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