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넷 공식사이트 - 경제 뉴스 - 북경대학교 교수가 CCTV를 고소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북경대학교 교수가 CCTV를 고소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CCTV 채널 8에서는 프라닌카 화장품의 광고 길이가 15초로 메인 슬로건이 '우리는 화학을 싫어한다'였고, 배경 텍스트와 방송에서는 이 문장이 동시에 반복됐다.
북경대학교 화학과 교수인 저우공두(周孝村)씨는 CCTV8을 '고소'하겠다는 성명서를 썼다. 저우 교수는 CCTV를 통해 매일 밤 방송되는 8개 화장품 광고 속 '우리는 화학을 싫어한다'는 슬로건이 '반과학'이고 '화학 교육을 훼손한다'고 판단해 CCTV에 광고 방송을 중단하고 피해 복구에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화학교육으로 인해 . 중국화학회도 지난 24일 CCTV에 서한을 보내 해당 광고가 허위광고로 의심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CCTV에 공개 사과와 피해 해소를 요청했다.
광고가 속한 브랜드 프란린카는 저우공두 교수가 지적한 내용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현재 CCTV에서는 해당 광고가 중단된 상태이며, 이에 대해 아직 공개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
저우 교수는 광고주 대신 CCTV를 고소한 이유는 CCTV가 공식 미디어이자 영향력이 큰 미디어로서 자체 방송국에 방송할 권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홍보 업무를 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기초적인 과학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