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의 질문에 “중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도 남중국해 전체에 대한 주권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남중국해 제도는 고대부터 중국의 신성한 영토였다. 어떻게 중국이 이를 주장할 수 있는가? 즉,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남중국해 제도는 예로부터 중국의 신성한 영토였다”는 입장에서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중국에게 '남중국해 주장국'은 담론의 함정이다.